국내기업과의 합작/합자를 원하고 있는 중국국영기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다.
그것도 종전의 중공업이나 첨단산업관련 투자중심에서 벗어나 의류 봉제
신발 가구 소파등 단순소비재나 시멘트 타일등 건축자재용 산업과 관련한
국내중소기업과의 투자합자를 희망하고 있어 진출가능성이 밝아지고 있다.
23일 중국산동성 연대시경제기술개발구 한국사무소(대표 왕중권 36)에
따르면 지난6월이후 국내중소기업과의 합자또는 합작을 요청하고있는 중국
기업체는 이지역에서만 70여개사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업체의 규모는 종업원 200-760명정도로 총투자액을 최고 30여억원까
지 잡고 국내기업과 25-50%까지의 합자/합작/구상무역을 희망하고 있다.
알루미늄새시와 창호지등을 생산하고 있는 복산알미늄공업(대표 우양금)
의 경우 총투자예상액 8억원의 25%에 해당하는 30만달러(미화)를 투자할
국내업체를 찾고있으며 신발생산업체인 연대제5신발창은 100반달러범위내
에서의 투자를 요청하는 한편 경영권매각의사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