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원 인제·홍천·양양서 진행…4천200여 명 참가
자전거 동호인 대축제 '설악그란폰도' 3년 만에 개최
국내 최대 자전거 동호인들의 대축제 '2022 설악그란폰도 대회'가 18일 강원 인제군, 홍천군, 양양군 일대에서 열린다.

그란폰도(Grandfondo)란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도로용 자전거를 이용해 정해진 코스를 시간 안에 완주하는 비경쟁 방식 대회다.

2019년 대회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년간 열리지 못했다.

이번 설악그란폰도 대회는 208km를 12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그란폰도 코스와 105km를 7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메디오폰도 코스 2개로 진행한다.

참가선수는 총 4천200여 명이다.

참가자들은 인제군 상남면 시가지에서 출발해 원당삼거리∼구룡령∼서림사거리∼조침령을 지나 그란폰도 코스와 메디오폰도 코스로 갈라진 뒤 다시 상남면 시가지로 돌아온다.

인제군과 설악그란폰도조직위원회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경찰, 소방 등과 협력체계를 갖췄다.

군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대회구간에서 서행운전 또는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