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마르니 협업 컬렉션 20일 출시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등 고가 브랜드 협업에 소비자 몰려
지난해 영업이익 529억원 흑자 전환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등 고가 브랜드 협업에 소비자 몰려
지난해 영업이익 529억원 흑자 전환

사진=연합뉴스

유니클로가 '유니클로 앤드 마르니' 컬렉션을 출시한 20일 매장에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찾은 모습. 사진=유니클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소재 유니클로 신사점의 경우 오전 7시부터 소비자들이 줄을 선 것으로 전해졌다. 개점 직전에는 70여 명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매장 앞에 늘어섰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D타워점 등 주요 매장에도 개점 전부터 사람들이 몰렸다.

사진은 지난해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협업 컬렉션 출시 당시 서울 종로구 유니클로 광화문D타워점에 소비자들이 줄을 선 모습. 사진=한경닷컴 DB
마르니 협업 컬렉션 제품 중 여성복 '스트라이프 원피스'의 경우 오후 3시 기준 파란색 제품은 품절됐고, 빨간색 제품은 라지(L) 사이즈를 제외한 전 제품이 동 났다. '그래픽 오버사이즈 박시T'와 '오픈칼라 플리츠 원피스' 역시 가장 큰 엑스라지(XL)를 뺀 전 제품이 품절됐다.
남성복 중 '와이드피트 박시 쇼트팬츠'의 경우 작은 사이즈 제품이 다 빠지고 큰 사이즈인 '3XL', '4XL' 사이즈만 남았다.
유니클로 측은 "유니클로 앤드 마르니 컬렉션에 관심이 몰리면서 일부 인기 상품의 색상, 사이즈 품절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유니클로
이번에 출시된 협업 제품은 마르니 특유의 팝 스타일 그래픽 프린트를 유니클로 주력 제품에 반영했다. 코쿤 형태의 '블록테크 코트', '드레이프 디자인의 파자마 세트'와 사선 플리츠로 가볍고 볼륨감 있는 벌룬 스커트 등이 대표 제품이다. 가격대는 티셔츠가 2만원대부터 시작하고 외투(아우터)의 경우 최고 16만원대다.

사진=유니클로

사진은 지난해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협업 컬렉션 출시 당시 서울 종로구 유니클로 광화문D타워점에 소비자들이 줄을 선 모습. 사진=한경닷컴 DB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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