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서 뛰는 '인도네시아 박지성',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뛴다
한국관광공사와 경기 안산시, 안산그리너스FC는 축구를 통한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K리그 안산그리너스FC 소속 미드필더인 인도네시아 국적의 아스나위 망쿠알람 바하르(Asnawi Mangkualam Bahar)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국가대표인 아스나위는 지난 2월 안산그리너스FC에 입단해 K리그 28라운드에서 베스트 11에 뽑혔고, ‘인도네시아 박지성’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스나위는 관광공사 동남아시아·중동 지역 SNS 기자단인 ‘와우코리아’의 파워 인플루언서로 위촉돼 24만여 명에 달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팔로어에게 한국 관광 매력을 홍보하게 된다.

김형준 한국관광공사 동남아중동팀장은 “아스나위의 홍보대사 임명이 동남아 지역에서의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 증대와 축구 한류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관광 재개 시 K리그 경기관람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방한 인도네시아 관광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