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중국정치사상사
한국 학자가 쓴 첫 중국 정치사상사다. 그동안 샤오궁취안, 거자오광, 류쩌화 등 중국 학자들의 저술에만 기대어 온 패러다임에 이의를 제기한다. 시대와 학자 또는 주요 사상을 나열하는 기존 방식 대신 시기별로 출현한 정치사상과 질서에 대해 해석한다. 계몽된 관습공동체, 국가, 형이상학 공화국, 독재, 정체(政體), 시민사회, 제국 등이 핵심 키워드다. 중국의 역사 자료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서양 학계의 다양한 문헌을 활용했다. (사회평론아카데미, 920쪽, 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