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집행위원장 조성우)은 배우 박보영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배우 박보영·피아니스트 임동혁, 제천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박보영은 '울 학교 이티'로 스크린에 데뷔한 뒤 8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과속 스캔들'로 45회 백상예술대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이후 영화 '늑대소년',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너의 결혼식' 등에 출연했다.

부조니, 하마마쓰, 롱티보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임동혁은 엘리자베스 콩쿠르,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며 주목을 받았다.

NHK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BBC 심포니 등 최정상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세계적인 연주자의 반열에 올랐다.

사무국 측은 "영화와 음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무너진 일상의 균형을 다시 세우자는 취지에서 배우 박보영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을 홍보대사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둘은 8월 13일 열리는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에서 홍보대사 위촉 소감을 밝힌다.

이날 임동혁의 피아노 공연도 예정돼 있다.

올해 영화제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영화제로 개최된다.

상영작과 음악 프로그램은 웨이브(wavve) 등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은 브이 라이브(V LIVE)와 공식 유튜브 채널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