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학당 수다승철' 마지막 주제는 운암 김성숙…오늘 방송
KBS 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3일 마지막 방송에서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을 다룬다.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와 가수 이승철이 진행을 맡은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명진 스님과 함께 민중의 자유를 위해 삶을 내던진 운암 김성숙의 삶을 짚어본다.

명진 스님은 운암 김성숙에 대해 "우리 절집에서 극진히 모셔야 하는 선배 스님"이라며 "스님이라고 해서 단지 절에서 도만 닦아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어 "중생의 고통에 연민을 갖지 않는 종교가 무슨 소용이 있나"라며 "운암 김성숙을 통해 다시 한번 이 시대에 종교인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도올학당 수다승철' 운암 김성숙 편 방송을 기념하는 시청 '인증샷' 이벤트를 개최한다.

방송을 시청하고 '인증샷'을 올리면 당첨자 106명에게 경품을 지급할 계획으로, 이달 26일까지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