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오프라인 개학이 계속 연기되면서 자녀교육서와 청소년 소설이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대표 박영규)는 3월 1일부터 4월 20일까지 자녀 교육서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청소년 소설은 108%가 각각 신장했다고 21일 밝혔다.

교보문고가 집계한 4월 둘째 주 '가정생활' 부문 베스트셀러에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진동섭), '메타인지 학습법'(리사 손)이 각각 1, 2위에 오르는 등 10위 이내에 자녀교육서 6종이 포함됐다.

개학 늦어지자 자녀교육서·청소년 소설 판매 늘어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난 부모들이 아이 교육에 관한 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 분야의 책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교보문고 관계자는 분석했다.

청소년소설 가운데 개학이 연기된 50여일간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아몬드'(손원형)이며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더글라스 케네디), '시간을 파는 상점'(김선영) 등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