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관광지 골프여행

관광도시 골프 명소

일본 효고현 vs 브루나이
야시로 GC  /이민희 여행작가 제공

야시로 GC /이민희 여행작가 제공

빼어난 자연과 볼거리가 가득한 관광 도시에서 골프도 즐길 수 있다면? 이번 휴가철 골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라면 효고현이나 브루나이를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격도 합리적이고 멋진 풍광은 물론 빼어난 골프장에서 마음껏 골프도 칠 수 있다.

효고현, 매력적인 자연에 정상급 골프장

효고현은 일본 최대 관광도시인 고베시 근처에 있다. 효고현의 여름은 눈부시다. 사방에 만개한 벚꽃과 수국의 향기가 진동한다. 효고현의 풍경은 다채롭고 아름답다. 효고현은 일본 최고의 누룩이라고 불리는 야마다 니시키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일본 술 대부분에 야마다 니시키가 들어간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빼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직물과 종이도 일본 최고 수준이다.

무엇보다 효고현은 철제 제품이 빼어나다. 1500년 전부터 대장장이들이 모여 살았던 효고현 미키시에는 톱과 대패 등을 만드는 대장장이들이 모여 살고 있다. 이들이 만드는 제품들은 일본의 문화재로 지정될 정도로 전통과 관록이 있는 제품으로 가득하다.

효고현은 매력적인 관광도시이지만 무려 158개에 달하는 골프코스가 있는 일본 골프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일본 최고의 골프장으로 이름이 높은 고베 골프 클럽도 효고현에 있다. 효고현에는 야시로 골프장, 젠 골프장, 도조파일발레 골프장 등 무려 140개나 되는 골프장이 성업 중이다. 야시로 골프장은 PMG그룹이 만든 골프장으로 효고현은 물론 인근 고베나 나고야에서도 골퍼들이 찾을 정도로 빼어난 골프장이다. 2층 스타트 층에서 로비를 보면 마치 유럽의 성 내부 같은 웅장함이 느껴진다.

도조파일발레GC

도조파일발레GC

파3홀부터 파4, 파5 홀 등 모든 홀의 공략법이 자동카트 안이나 홀마다 설치돼 있어 초보자들도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다. 야시로 골프장의 인피니티 홀은 핸디캡4인 10번 홀. 파5로 왼쪽으로 많이 꺾어지는 도그레그홀이다. 장타를 치는 플레이어가 유리하고 전략적인 샷을 구사해야 한다.

효고현 젠 골프장은 18홀에 6113야드 규모다. 효고현 도조코 현립 자연공원의 가운데에 있다. 디 오픈(THE OPEN) 5회 우승경력이 있고 세계적 골프장 설계자로 유명한 피터 톰슨이 디자인한 골프장이다. 골프장은 마치 커다란 일본 전통정원 속에서 라운드하는 듯한 아름다우면서도 전략성이 풍부한 구릉코스, 자연지형을 살린 기복과 변화무쌍한 해저드가 배치돼 있다. 18홀 모두 개성이 강해 홀을 지날 때마다 마치 다른 골프장에서 치는 듯한 느낌을 준다. GPS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최신 카트로 플레이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젠 골프장은 풍부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골프장의 문제점을 개선해주거나 행정적 지원을 해주는 골프장으로도 명성이 높다. 필드투어는 효고현의 골프장을 즐기는 2박3일 골프상품을 내놓았다. 9월2일 단 1회 출발하며 송영비 그린피 카트피를 포함한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다. 97만원.

한국·브루나이 친선 아마추어 골프대회

브루나이는 보르네오섬의 가장 위쪽에 있는 작은 나라다. 인구는 40만 명 남짓하지만 석유가 나기 때문에 국민소득이 5만달러에 이른다. 휘발유는 1L에 280원. 4조원을 들여 지어졌다는 7성급 엠파이어호텔이 자랑거리다. 호텔에서 근무하는 스태프만 1000여 명이다. 호텔 부대시설로 나이트 시설까지 겸비한 이 골프코스는 바다를 끼고 조성된 링크스 코스로 한여름에도 불어오는 바닷바람으로 더위를 느끼지 못하는 아름다운 코스다.
브루나이엠파이어CC

브루나이엠파이어CC

한국과의 무역상황은 수입은 대부분 원유 및 천연가스, 향신료이고, 한국은 주로 철강·전자제품·직물류를 수출한다. 2016년 기준 한국은 브루나이에 3002만달러어치를 수출했고, 2182만달러어치를 수입했다.

엠파이어 CC

엠파이어 CC

교역량이 차츰 늘어나는 상황에서 브루나이 상공인들이 한국인 관광객과 골퍼들을 위해 오는 8월25일 제1회 한·브루나이 친선 아마추어 골프대회 ‘더 엠파이어 RBA 코스’를 개최한다. 양국 민간의 활발한 교류 및 우호를 증진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골프 토너먼트는 브루나이와 연계해 말레이시아 경제특구인 라부안섬 관광과 골프 라운딩도 할 수 있다. 로열 엠파이어 브루나이 호텔과 1시간 남짓 거리(페리로 이동)에 있는 세계적 챔피언십 코스인 라부안 인터내셔널GC에서 라운딩도 즐길 수 있다. 이번 대회는 8월21일부터 인천 노선을 주3회 증편 운항하는 브루나이 국영 항공사인 로열브루나이항공이 공식 후원하고, 한·브루나이 우호협회가 주최한다.

대회는 브루나이 현지 상공인 30여 명 등을 포함해 총 1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를 원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은 8월21~23일 단 2회 서울에서 출발하는 일정에 합류하면 된다. 8월21일 화요일 출발 팀은 6일 일정으로 총 99홀을 라운딩하며 엠파이어CC, RBG 골프장, RBA 골프장 등 엠파이어 골프장에서 운영하는 3개 코스와 라부안섬에 있는 라부안 인터내셔널GC 등 총 4개 코스에서 플레이한다. 5박 중 4박은 7성급 엠파이어호텔, 1박은 도셋 그랜드 라부안 리조트에서 숙박한다. 119만원.

8월23일 목요일 출발 팀은 4일 일정으로 총 54홀을 라운딩하며, 엠파이어 골프장에서 운영하는 3개 코스인 엠파이어CC, RBG 골프장, 대회 코스인 RBA 골프장에서 플레이한다. 3박 모두 7성급 엠파이어호텔에 숙박한다. 109만원. 두 상품 모두 기본 식사, 대회 시상 및 만찬 등이 포함돼 있는 고품격 브루나이 골프 상품이나, 후원사들의 협찬을 통해 기존 브루나이 골프 상품가보다 40만~50만원 이상 싼 가격으로 구성했다.

김하민 여행작가 ufo20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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