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위해 이틀간 일부 도로·인도 이용 통제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는 SF 영화 '콜로설'의 일부 장면이 6∼7일 경기도 부천에서 촬영된다.

부천시에 따르면 이 영화 제작사가 6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원미구 상2동 고려호텔 뒤 도로와 인도에서 영화의 일부를 찍는다.

이곳은 부천의 대표적 상업지역인데다 해외 스타들을 보려는 인파들이 몰릴 것으로 보여 혼잡이 예상된다.

시와 경찰은 80여명의 경찰을 동원해 촬영시간대 차량과 시민의 통행을 일시 제한한다.

시 관계자는 4일 "영화 제작사가 부천 상동지역에서 촬영하도록 도움을 요청했다"며 "부천이 세계적 영화를 통해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한국을 배경으로 괴수와 인간의 사투를 다룬 SF영화로 '컨페티 오브 더 마인드', '타임 크라임' 등을 연출한 나초 비가론도가 감독을 맡았다.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