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은련(China Unionpay)과 손잡고 올 연말부터 '한국여행카드'를 발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국의 200여개 금융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한 금융결제 네트워크 운영사인 중국은련은 모두 22억장의 신용카드를 발급해 중국 카드시장의 99%를 점유하고 있다.

한국여행카드는 중국은련 소속 8개 대형 은행에서 고소득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카드로, 국내 백화점과 면세점, 놀이공원, 스키장, 호텔, 항공, 관광상품 등을 구입할 때 할인 혜택을 준다.

관광공사 박정하 중국팀장은 앞으로 3년 동안 약 300만장의 한국여행카드가 발급될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ljungber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