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셀(KBS1 밤 12시20분)=의문의 연쇄살인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변에서 발견된 시체를 검시한 FBI 특수요원 피터는 범인이 포드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 무렵 또 다시 줄리아라는 여자가 실종된다. FBI는 총력을 쏟아 범인 칼 스타거를 검거하지만 그는 혼수상태에 빠진다. 피터는 범인을 깨어나게 하기 위해 심리학자 캐서린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실종된 줄리아는 40시간 후면 물이 차 죽는 살인기구 '더 셀'에 갇힌 채 죽음의 공포에 직면한다. □반올림(KBS2 오전 8시)=욱과 친해져 보려는 엄마의 노력이 통하지 않자 엄마는 욱과 친한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다. 정민과 만난 뒤 욱과 정민이 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욱의 짜증이 정민과의 관계 때문이라고 단정하고 위로하지만 욱은 그런 엄마가 답답하기만 하다. 이때 하림과 용우가 욱의 집에 놀러오고 욱은 하림 용우와 함께 집에 있던 양주를 마셔보기로 한다. 양주 한 잔을 한 번에 들이켠 욱은 자신을 제어할 수 없는 상태로 아인을 찾아간다. □쥬라기 공원(SBS 오후 11시45분)=코스타리카의 이슬라 누블라에 유전공학으로 쥬라기 공원을 세운 존 해먼드 회장은 제나로 변호사와 고생물학자 그랜트 박사 등을 공원에 초대한다. 한편 해먼드와 금전적인 갈등관계에 있던 컴퓨터 전문가는 경쟁사에 공룡의 배아를 팔아 넘기기로 계약을 맺는다. 그는 그랜트 일행이 투어를 하는 날 보안 시스템을 다운시키고 공원을 몰래 빠져 나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그랜트 일행은 쥬라기 공원에 갇히고 만다. □한강수타령(MBC 오후 7시55분)=가영이네 식구들은 모여 앉아 함 속에 든 물건을 구경하고,나영은 언니가 정말 시집가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싱숭생숭하다. 엄마는 준호를 불러 지나간 일은 다 잊자며 다독거린다. 결혼식 전날 가영이네 식구들은 예단을 갖고 준호네 집으로 찾아간다. 준호 할머니와 단옥은 공손히 맞고 엄마는 수영과 미애,나영,다영 등을 소개시킨다. 한편 신률은 나영을 불러 내일 다른 일이 있어서 결혼식장에 못 갈 것 같다며 봉투 하나를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