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는 부천국제대학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 2003)이 다음달 8일부터 5일간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린다. 1999년에 시작된 PISAF는 대학생 전문 국제 애니메이션 축제. 올해는 개막작인프랑스 3D 애니매이션 '카에나(Kaena)를 비롯해 276작품이 ▲45작품의 대학생 애니메이션이 경쟁하는 경쟁부문 ▲해외 애니 페스티벌 수상작이 소개되는 'Trend' ▲국내외 개봉 대기중인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는 'Notice' ▲제작중인 데모 혹은 파일럿애니메이션이 관객을 만나는 'Vision' ▲영국 애니 작가 대니얼 그레이브스와 벨기에 애니 프로덕션 Pic Pic 안드레 프로덕션의 작품들이 소개되는 'Memorial' 등 5개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경쟁부문에 오른 작품은 대상 500만원을 비롯해 1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하게 되며 이밖에도 특별상과 PD박스상 등이 수여된다. 이밖에 부대 행사로는 교수와 학생의 작품 전시회, '오세암'의 제작진 등 국내외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는 특강이 열리며 취업관과 입시 홍보관이 취업준비생과 입시생을 위해 마련된다. 오전 11시부터 하루 네 차례 상영되며 입장료는 일반 관객 기준 4천원(심야상영은 1만원). 자유 관람권(3만원)도 판매하며 장애우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32)325-2061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