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6시를 기해 남해동부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경남지역에는 평균 60㎜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마산기상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도내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거창 80.5㎜를 비롯 합천 64㎜, 남해 65.5㎜, 진주 61㎜, 산청 55.5㎜, 마산 53.5㎜, 밀양 51㎜, 거제 49.5㎜ 등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별다른 비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마산기상대는 "이날 밤까지 30-60㎜의 비가 더 내린뒤 밤늦게 개겠다"며 "많은비와 함께 초속 5m이상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농작물과 각종 시설관리에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마산=연합뉴스) 황봉규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