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 OFF=적자와 부채에 허덕이던 회사를 최첨단의 흑자기업으로 탈바꿈시킨 소니 회장 이데이 노부유키의 경영체험과 일상의 감동,경영과 인생의 철학을 담았다.
소니그룹의 사내 홈페이지에 올렸던 글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시대변화의 속도에 맞춰 변혁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한다.
(이데이 노부유키 지음,정유선 옮김,청림출판,1만2천원)
경기 수원에서 서울 을지로까지 출퇴근하는 30대 직장인 박모 씨는 지난해 노이즈 캔슬링(외부 소음 제거) 기능이 있는 헤드폰을 구입해 요긴하게 쓰고 있다. 매일 왕복 3시간가량 출퇴근길에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즐긴다고 했다.박 씨는 "헤드폰은 (디자인이) 부담스러워 이어폰을 사용했는데 거리에서 (헤드폰을) 쓰는 사람이 늘어나 시도해보니 만족스럽다"며 "겨울 휴가 때 비행기 안에서도 소음 부담이 줄어 편했다"고 말했다. 대중문화 전반에 '레트로(복고) 열풍'이 이어지면서 헤드폰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등 멤버가 착용하는가 하면 천만 영화 '파묘' 속 봉길(이도현 분)이 쓰는 등 힙스터 패션 아이템으로 각인됐다.9일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헤드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판매 증가율 7%)의 6배에 달했다. 지난해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의 음향기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80% 급증했고 올해 들어서도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특히 지난해 헤드폰 매출 비중이 높은 소니의 경우 거래액이 160% 뛴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헤드폰 시장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헤드폰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4.3% 증가한 494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27.1%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특히 MZ(밀레니얼+Z)세대 소비자 중 헤드폰 수요가 늘어난 게 주효했다.소니코리아는 15~24세의 프리미엄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구매 비중이 2019년 7%에서 2023년
금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날씨를 나타내겠다. 일부 남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남권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에는 가시거리가 200m도 되지 않는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그 밖의 내륙과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됐다. 낮과 밤 기온 차는 매우 크게 벌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를 기록하겠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도, 인천 13도, 춘천 11도, 강릉 16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제주 1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24도, 인천 20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7도, 부산 24도, 제주 22도 등이다.오늘부터는 강원 영동에서 순간풍속 초속 15m/s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해당 지역에선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 산불 등을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 서해 0.5~3m, 남해 0.5~1.5m를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모든 권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60대 방송인 최화정이 19년째 같은 체중을 유지한 비결로 오이를 꼽았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최화정은 지난 6일 올린 영상에서 "김밥에 오이를 넣으면 맛도 좋고 2kg을 뺄 수 있다"고 추천했다.최화정은 촬영 상시 입은 체크 남방에 대해 "이거 사실 15~17년 입은 것"이라며 "나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살찌는 거다. 그런데 너무 겁 없이 먹어 문제다. 난 한 번도 말라본 적 없다"고 변함없는 체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최화정을 다이어트를 위해 본인이 실제 자주 먹는 음식으로 '오이 김밥'을 소개했다.그는 "다이어트할 때 라디오 방송하러 갈 때도 오이김밥을 만들어 간다"면서 "밥은 조금 넣고 오이가 통째로 들어간다. 식초와 같이 요리하면 당 스파이크도 없다"고 말했다.실제로 오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꼽힌다. 100g당 칼로리는 11kcal로, 100g에 77kcal인 바나나, 19kcal인 토마토보다 열량이 낮다. 오이는 수분 함량이 96%에 달해 쉽게 포만감을 줄 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마이너스 칼로리 식재료란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식재료를 말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생명마루한의원 성북구청점 김정주 원장은 "오이는 소화할 때 칼로리가 음식 자체가 가지고 있는 칼로리보다 소화하기 위해 우리 몸이 소비하는 칼로리가 높아, 포만감은 오래가면서 결과적으로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최화정의 설명대로 밥에 식초를 곁들이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식초는 체내 흡수 속도가 느려 식후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도와준다. 또 식초에 든 초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