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중국까지: 고대문명 연구의 다양한 궤적김구원·김아리·심재훈 외 지음 / 진인진382쪽 | 3만원적지 않은 일반인들이 ‘역사’라는 단어를 들을 때 ‘고대 문명’을 떠올린다. 학계에선 이미 낡은 용어가 된 ‘4대 문명’이라는 표현을 통해 과거를 바라보는 이가 수두룩하다. 하지만 실제로 접할 수 있는 소위 4대 문명에 대한 정보는 피상적이다. 한국에서 근대 역사학이 이식된 지 10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세계사의 첫 시작은 한국 학계에선 ‘공백 지대’다.<이집트에서 중국까지: 고대문명 연구의 다양한 궤적>은 고대 이집트와 근동, 고대 인도와 중국 전문가들이 쓴 해당 지역 연구사 서적이다. 세계 고대문명 연구를 향한 전초기지’를 자처하면서 2020년 설립된 단국대 고대문명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모은 출판물이다.현대인에겐 암호와도 같은 이집트 성각문자와 수메르의 쐐기문자, 고대 중국의 갑골문자와 청동기에 새겨진 금문(金文)으로 쓰인 1차 사료를 해독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저자로 참여했다. 비전문가의 중역(重譯)을 거쳐 접하던 그저 그런 정보와는 질적으로 다른 고대 문명의 참모습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닥터볼프사의 남성 헤어케어 브랜드 ‘알페신’ 모델로 발탁됐다. 남성 두피·모발 관리에 특화된 ‘카페인 샴푸’로 유명한 이 브랜드의 첫 국내 모델 기용이다. 쑥쑥 크는 국내 탈모 관련 샴푸 시장을 겨냥했다.알페신은 오는 15일부터 김민재를 앞세운 ‘머리칼에 수비력을 더하다’ 콘셉트 광고 캠페인을 TV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디지털 플랫폼, 대형 옥외광고 등을 통해 선보인다. 독자 개발한 카페인 복합체 성분이 힘 있는 모발로 가꿔주는 차별화된 제품성을 강조한다. 알페신은 특히 국내 남성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남성 모발 관리에 도움을 주는 ‘알페신 카페인 샴푸 C1’은 세계적으로 2억병 이상 팔려나간 스테디셀러다. 두피 전용 토닉 ‘알페신 카페인 리퀴드’를 함께 사용하면 민감한 피부와 약해진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해 풍성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알페신 관계자는 “끊임없는 도전으로 세계적 선수로 인정받는 김민재 선수가 오랜 시간 남성 모발 고민에 대해 연구하고 솔루션을 제시해온 알페신의 브랜드 철학과 자신감을 잘 대변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탈모 등 두피·모발 관리에 관심 많은 남성 소비자를 타깃팅한 특화 샴푸 시장은 뚜렷한 증가세다. 성장성을 확인한 각 브랜드는 수요층에 맞춰 이름값 있는 모델을 앞세워 경쟁에 뛰어들었다.김민재에 앞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탈모 증상 완화를 세일즈 포인트로 삼은 TS샴푸 모델을 맡은 적 있다. TS트릴리온은 손흥
자신의 상상 속 세상을 캔버스에 그린다. 그 세상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등장인물이 어떤 역할인지를 따로 설명하지도 않는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그림”이라는 게 그의 유일한 설명이다. 그런데도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손에 잡힐 듯 생생하다. (정답은 하단에) 티켓 이벤트 : 연극 '연안지대'서울시극단 연극 ‘연안지대’가 6월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아버지 시신을 묻을 땅을 찾아 나서는 여정에서 전쟁의 참상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6월 2일까지 아르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5명을 뽑아 S석 2장씩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6월 3일.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예술인 QUIZ 정답은 요나스 부르게르트) 꼭 읽어야 할 칼럼● 지그시 눈 내리깔고 우릴 구해줄, 에밀리강한 여성상을 표현해내는 데 있어서 에밀리 블런트의 각진 얼굴은 큰 몫을 한다. 동그란 눈이 아니라 약간 흘기듯 죽 찢어진 눈매도 여성의 잠재된 파워를 상징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더불어 매력적인 캐릭터와 믿고 보는 연기력이 블런트가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 영화평론가 오동진의 ‘여배우 열전’●어르신도, 대학생 취향도 만족시키는 커피‘세컨드 커피’ 대표 김정회는 누구나, 언제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를 위해 다양한 경험을 살려 블렌드를 설계했다.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도, 지나가는 대학생도 모두 만족시키는 맛이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만들어낸 두 번째(second) 커피는 모든 이의 취향이 담겨 있었다. - 칼럼니스트 조원진의 ‘공간의 감각’ 꼭 봐야 할 공연·전시● 음악 - 유키 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