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재무씨(44)가 제2회 난고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집 '위대한 식사'(세계사 간). 난고문학상은 '자연과 인간을 함께 생각하는 문예지'를 표방하는 '동강문학'이 난고 김병연(김삿갓)의 시정신을 기려 지난해 제정했다. 시인 이동순씨가 이 상을 처음 받았다. 시상식은 제5회 김삿갓 문화 큰잔치가 열리는 내달 28일 오후 2시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노루목에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