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휴일인 28일 대전.충남지역에서는 낮최고기온이 30도를 훨씬 웃도는 불볕더위가 계속됐다. 또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도 며칠째 이어졌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낮 최고기온이 서산 34.5도, 부여34.0도, 보령 33.8도, 천안 33.4도, 대전 32.6도, 금산 32.4도 등을 기록했으며 이같은 기온은 오후 3시 이후에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 또 이날 새벽 최저기온이 보령 26.2도, 서산 26.1도, 대전 25.4도로 각각 집계되는 등 지난 27일 새벽부터 이어진 열대야가 기승을 부려 주민들이 잠을 설쳤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은 우리나라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고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