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의 유명경영컨설턴트가 총동원된 사원교육연수용 비디오전집이
나와 화제.

반도체장비수입업체인 석영상사(대표 석호식)의 비디오사업부 에드미아가
수입, 우리말해설을 붙여 내놓은 "에드미아 트레이닝비디오"가 그것.

이 비디오테이프는 또 개당 가격이 VTR보다 더 비싸 "배보다 배꼽이 더큰"
경우로 눈길을 끌고 있다.

모두 8개로 이뤄진 이 전집은 개당 가격이 27만5,000원~33만원, 1질 가격은
242만원.

국제가격은 개당 500~800달러로 알려졌는데 이처럼 비싼 원인은 "유명
강사인 출연자에 대한 높은 강의료 때문"이라고.

"에드미아 트레이닝 비디오"는 영국BBC방송국의 교육연수프로그램 제작
사업부인 E&T사업단과 미국의 같은분야 전문업체인 AIMS미디어, CRM필름즈
등 3사의 "트레이닝 비디오"중 베스트 타이틀 8개로 만들어졌다.

내용은 기업의 미팅기법 고객서비스 의사결정 팀워크형성등.

국내시판용은 우리말로 더빙해 학습메뉴얼 번역본과 함께 판매하고 있다.

석영상사측은 이 비디오전집의 국내소개에 주요기업의 연수담당 실무자들의
도움이 크게 작용했다고 전한다.

삼성 기아 쌍용 한화등 국내주요기업들의 연수업무 담당자들이 자금과
번역작업을 적극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문의 523-2870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