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북미 영상의학회서 의료 AI 솔루션 연구결과 11편 발표
루닛은 2022년 북미 영상의학회(RSNA 2022)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의 단독 및 공동 연구결과 11편을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RSN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란 설명이다. 올해 108회를 맞았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이번 학회에서 루닛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 2차원(2D)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적용한 데이터(Real World Data) 연구결과를 구두로 발표한다. 이번 연구는 실제 환자 치료 과정에서 진행한 전향적 연구(Prospective Study)다.

루닛 인사이트 MMG와 3차원(3D) 유방단층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의 암 진단율을 비교 분석한 연구도 소개한다. 특정 국가에서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여성을 대상으로 루닛 인사이트 MMG의 인공지능 알고리즘 성능(AUC)을 평가한 연구결과도 있다.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관련해서는 폐 결절 검출률 결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이밖에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체스트 CT’ 등 신제품 관련 연구결과 발표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이 발표하는 연구초록 11편 중 8편은 구두 발표로 선정돼, 의료AI 연구 분야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하게 됐다”며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사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RSNA 2022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사업 협력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