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 사전시험용 우울증 전자약 美 수출
리메드는 우울증 치료목적용 기기인 'ALTMS'(사진) 시험 장비를 미국으로 수출했다고 31일 밝혔다. 2021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이어 올 4월 추가 승인을 받은 지 다섯 달여만의 성과라고 했다.

'ALTMS'는 전자약으로 강력한 자기장을 통해 뇌신경 조절을 유도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수출은 단일 국가 시장으로는 가장 큰 미국에 전자약의 판매 도전을 알리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작년 5월 FDA에서 승인받은 만성통증 치료용 신경자기자극(NMS) 장비인 'Talent-Pro'의 미국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고은현 리메드 대표는 "ALTMS를 사전시험용으로 미국 Sebers Medical에 공급했다"며 "시장테스트를 위해 ALTMS를 제공한 것은 미국 본격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딛은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