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는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제품을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휴마시스는 내달 2일(현지 시간)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컬 페어 아시아(MFA) 2022'에 참가한다. MFA는 2020년 13회에서 세계 1050개 업체가 참가하고, 1만4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박람회란 설명이다.

회사는 전시회에서 신제품 휴마시스 코로나19/Flu 콤보 신속검사 키트, 현장진단 당화혈색소 분석기(HUBI DIA) 외에도 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휴마시스 뎅기 콤보, 휴마시스 인플루엔자 카드 플러스를 공개한다.

뎅기열은 동남아시아에서 기후 변화로 인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역시 유행하는 시간 동안 대규모의 환자가 발생하는 만큼 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가 필요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제품군을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계자들의 방문이 예상된다"며 "싱가포르는 동남아 의료기기 산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