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는 진행성간암(HCC) 치료제 후보물질인 ‘Vax-NK/HCC’의 국내 임상 2a상 10번째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중간분석결과 발표를 준비 중이다.

Vax-NK는 박셀바이오가 개발한 자가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다. 현재 화순전남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5곳에서 HCC 대상 2a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Vax-NK/HCC는 임상 1상 간동맥내항암화학요법(HAIC)과의 병용요법에서 간암의 표준치료법인 소라페닙에 비해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했다. 심각한 부작용(SAE)은 발생하지 않았다. 총 11명 중 4명이 완전관해(CR) 판정을 받았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20명의 환자 중 절반이 등록돼, 중간분석결과 발표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임직원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올 하반기에 좋은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