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화여대·서울대 연구팀·툴젠, mRNA 혈우병치료제 공동개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A·B형 혈우병 환자 모두에 장기·영구적 치료효과 기대
    이화여대·서울대 연구팀·툴젠, mRNA 혈우병치료제 공동개발
    이화여대·서울대 연구팀이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과 공동연구를 통해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혈우병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화여대는 24일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 염수청 교수팀, 툴젠 송동우 박사팀과 함께 간에서 생성되는 혈액 응고 억제 물질인 '안티트롬빈' 생성을 방해하는 유전자교정 치료제 개발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이달 21일 '과학기술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급인 저명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최신호에 실렸다.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피가 멎지 않는 질환인 혈우병은 현재 종류별로 적합한 응고인자 단백질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응고 단백질은 반감기가 짧아 며칠∼몇 주에 한 번씩 평생 투여를 받아야 한다.

    또 몸에 들어온 응고인자에 대해 '인히비터(inhibitor)'라는 항체가 생겨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치료전략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 지난 2017년 승인을 받은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이중항체 '헴리브라(Hemlibra)'가 널리 쓰이고 있으나, 이 역시 A형 혈우병 환자에만 적용 가능하고 여전히 한 달에 한 번씩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부족한 응고인자를 직접 채워주는 기존의 혈우병 치료방식과는 달리 응고전달 통로에 관여하는 안티트롬빈 유전자를 조절해 혈액 응고에 필요한 '트롬빈'의 형성을 회복시키는 일종의 우회전략을 시도했다.

    연구진은 안티트롬빈 유전자에 대한 유전자가위(CRISPR) mRNA를 지질나노입자(LNP)로 전달하는 방법을 통해 혈중 안티트롬빈 양을 70% 이상 감소시키고, 이 효과가 최소 10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mRNA를 두 가지 중증 혈우병 종류인 F8-인트론22역위(A형) 및 F9-녹아웃(B형)을 앓는 실험쥐에 주입했을 때 트롬빈 관련 지표가 효율적으로 개선되는 결과를 냈다.

    연구 결과가 상용화되면 환자의 항체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A·B형 혈우병 환자 모두에게 장기적 내지 영구적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진천~서울 224㎞ '무개입' 자율주행 성공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는 11t 화물을 실은 자율주행 트럭으로 서울 송파 동남권 물류단지와 충북 진천 물류센터를 잇는 왕복 224㎞ 구간을 주행하며 단 한 차례의 개입 없이 운행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라이드플럭스가 이날 공개한 영상에는 신호 교차로와 회전교차로 등 도심 도로와 고속도로를 포함한 편도 주행 전 과정이 담겼다. 사람의 조작 없이 도심과 고속도로를 포함한 전 구간을 주행한 국내 첫 번째 사례다.자율주행 기술력을 평가할 때 주행 중 사람이 개입하는 횟수를 핵심 지표로 본다. 개입은 시스템이 상황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실증은 고속도로뿐 아니라 신호 교차로·회전교차로 등 변수가 많은 도심 구간까지 포함한 장거리에서 ‘개입 0회’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센서 인지·판단·제어 전 과정이 안정적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평가다.라이드플럭스는 상반기에 유상 운송 허가를 확보해 서울~진천 구간에서 중간물류(미들마일) 자율주행 화물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군산항~전주~대전 등으로 확대해 중장거리 물류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무개입 주행은 실제 물류 환경에서 기술이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공공 실증 중심에서 민간 물류 시장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안정훈 기자

    2. 2

      아이폰 폴드 340만원대…'우리가 호구냐?' 부글부글

      올해 출시되는 폴더블 스마트폰 가격이 일제히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은 최소 300만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플립8도 부품 가격 상승으로 판매가 인상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기술(IT) 매체 맥루머스는 최근 '아이폰 폴드' 가격이 256GB·512GB·1TB 모델이 2320달러(약 346만원)~2900달러(약 433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아이폰17 프로(256GB·약 179만원)보다 2배 내외 더 비싼 수준으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가격대다.삼성전자가 하반기 선보일 갤럭시Z폴드·플립8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폴드7의 경우 256GB 모델이 약 237만원에 판매했다. 갤럭시Z폴드8은 주요 부품 가격 상승으로 판매가가 이보다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최근 주요 부품 가격이 오르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수익성에 타격을 받고 있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스(AP)는 제조 원가 중 약 30%를 차지하는데 이 비용이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회사가 모바일 AP 칩셋을 구매하기 위해 들인 비용이 13조8272억원에 달했다. 10조9326억원을 썼던 전년(2024년) 대비 26.5% 비용 부담이 증가한 것이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2분기 기준 8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D램·낸드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23%, 18%에 이른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전자제품 핵심 부품인 D램·낸드플래시 가격이 크게 뛴 영향이다. D램익스체인지 통계를 보면 지난달 DDR4 8Gb 가

    3. 3

      지투지바이오, 삼성에피스홀딩스 계약 이후 급락한 배경은[분석+]

      지투지바이오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업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선급금 반환 조건 등 이례적인 계약 구조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과 손잡았는데 기관 매도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지투지바이오는 전일 삼성에피스홀딩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및 에피스넥스랩과의 기술이전 계약 발표 이후 15% 급락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의 이탈이 두드러졌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만424주, 59만6237주 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90만6582주를 매수했다. 이날 역시 약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대비 6.69%(6700원) 하락한 9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통상적으로 전일 큰 폭의 하락 이후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흐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추가 하락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주가 급락의 배경은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 첫 번째는 노보노디스크와의 계약 기대감이 반영된 풍문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주 1회 제형을 월 1회 이상(최대 3개월) 장기지속형으로 전환 가능한 미립구체(Microsphere) 플랫폼 이노램프(InnoLAMP)를 핵심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시장에서는 블록버스터 비만치료제 ‘위고비’ 원개발사인 노보노디스크와의 계약 기대감이 풍문으로 돌았다. 위고비는 주 1회 투약하며, 노보노디스크가 지투지바이오와 손을 잡고 1개월 이상 제형을 개발할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 형성돼 있었다.하지만 이번 삼성에피스홀딩스와의 세마글루타이드 1종 독점 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