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분석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메디톡스(190,100 +1.12%)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메디톡스의 주요 제품군인 메디톡신 코어톡스 이노톡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취소 통보를 받았다. 현재 회사의 항소로 완전히 판매가 금지되지 않았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되며 점유율이 급감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2% 하락한 2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455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이다. 영업적자도 3분기 114억원에서 4분기 137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판매 감소 추세가 이어지며 올해 실적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2021년 매출은 1035억원으로 전망했다. 작년 180억원에 달했던 법무비용이 100억원으로 감소하며 영업적자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봤다.

진홍국 연구원은 “주가의 의미 있는 반등을 위해서는 톡신 품목들의 판매금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거나 신제품 출시가 가시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엘러간과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에 대한 미국 임상 3상을 마쳤다. 하반기에 바이오의약품품목허가(BLA)를 신청할 계획이다.

뉴로녹스는 호주에서 임상 2상을 마무리했다. 올해 국내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2년 중순 국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이 제품들이 출시되면 허가 취소 통보를 받은 품목들의 매출 공백을 메꿔줄 것이란 전망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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