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윈, 소상공인에 ‘드라이브 스루’ 기술 무상 지원
모바일 주유 플랫폼 오윈이 지역 소상공인에 드라이브 스루 기술을 무상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

오윈이 지원하는 기술은 ‘F&B(Food&Beverage) 드라이브 스루’ 파일럿 서비스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로 고객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7월 24일까지 2개월간 무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F&B 드라이브 스루’는 원하는 상품을 앱으로 미리 주문, 결제하고, 예정 시간에 매장 앞에 도착하면 점원이 차 안으로 상품을 전달하는 서비스다.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차 창문을 통해 상품을 건네 받기만 하면 된다. 앱 하나로 차 안에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매장 내 타인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피할 수 있고 주문 대기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 식음료 매장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넓혀 나간다. 먼저 ‘압구정볶는커피(청담)’, ‘타코칠리칠리(이태원)’, ‘덕샌드위치(삼성)’, ‘로칼즈버거바(청담)’ 등에서 오윈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할 수 있다.

오윈은 이번 F&B 드라이브 스루 파일럿 서비스 오픈 이벤트로 다음달 7일까지 오윈 앱에서 식음료 주문시 사용 가능한 3000원 할인 쿠폰을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예정이다. 할인 쿠폰은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성철 오윈 대표는 “올 하반기 식음료 드라이브 스루 정식 서비스에 앞서 파일럿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오윈의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기술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