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3일부터 총 5000억원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신규사업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평가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업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예산집행을 통해 적기에 사업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연구개발(R&D)사업 27개, 156개 과제에 약 1771억원이 투입된다. 비R&D 사업에는 약 3314억원 규모의 55개 사업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평가 과정에서 안전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평가 시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영상 발표와 콘퍼런스콜을 통한 질의응답 방식을 도입한다. 피평가자가 발표 동영상을 제출하면, 평가위원들이 콘퍼런스콜을 통해 피평가자와 실시간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이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