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이 쌍용정보통신의 지분 40%를 274억원에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한앤컴퍼니가 보유하고 있던 1618만 주를 사들였다. 쌍용정보통신은 1981년 세워진 국내 1호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이다.

아이티센은 IT 인프라 구축, 서비스 전문업체로 코스닥 상장사다. 공공 IT 서비스 시장의 강자로 꼽힌다. 지난해엔 69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쌍용정보통신은 국방·스포츠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라며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등 IT 서비스가 필요한 글로벌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