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이 2억2500만달러(약 2600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클룩의 공동 창업자들. 왼쪽부터 에릭 녹 파 최고운영책임자, 이썬 린 최고경영자, 버니 시옹 최고기술책임자.     /클룩 제공
클룩의 공동 창업자들. 왼쪽부터 에릭 녹 파 최고운영책임자, 이썬 린 최고경영자, 버니 시옹 최고기술책임자. /클룩 제공
지난해 8월 2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2억 달러 이상을 추가로 끌어모았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주도했다. 시리즈 D+ 펀딩을 포함한 누적 투자액은 5억2000만달러( 6000억원)다.

클룩은 이번에 마련한 재원을 한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아시아 지역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클룩은 2014년 홍콩에서 만들어진 회사다. 창업 4년 만에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 270여개 도시에서 10만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