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10월 판권 계약을 체결한 중동 FAL그룹의 자회사인 TMC에 필름형 의약품 2종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타다라필과 실데라필 성분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2종을 TMC에 공급한다. TMC는 페르시아만협력회의(GCC) 국가와 중동 및 북아프리카 국가(MENA) 지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초도 공급 물량은 2000만장이다.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부사장은 "이번 공급 시작으로 3년동안 최소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며 "현재 TMC가 필름형 의약품 생산시설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제약 플랜트 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번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공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의약품을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