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관절염치료제 '히알루마' 美 시판 허가
한미약품은 관절염치료제 ‘히알루마’(사진) 주사제의 미국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히알루론산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다.

히알루마는 한미약품이 첨단 발효공학 기술을 이용해 자체 생산한 고분자 히알루론산 주사제다. 관절 부위에 직접 투여한다. 한미약품은 이번 시판 허가를 기점으로 협력사인 테바와 함께 미국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테바는 히알루마의 미국 시판 허가를 위해 미국 현지 환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한미약품은 히알루마 생산공장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를 통과했다.

한미약품은 2014년 미국 제약기업 악타비스와 히알루마의 미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악타비스가 2016년 테바에 인수합병되면서 히알루마 협력사가 테바로 변경됐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