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고 다니면서 햇빛으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코닥은 최근 '휴대용 태양에너지 충전기(KS100-C+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평소에 햇빛을 저장했다가 그 에너지를 이용해 휴대폰이나 MP3플레이어 등 디지털 기기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가격은 40달러 가량이다.

에너지가 완충되면 방전된 휴대폰을 1.5회 충전할 수 있고, MP3플레이어는 33시간, 디지털카메라로는 200장 가량 사진을 더 찍을 수 있다는 게 코닥의 설명이다.

햇빛이 부족한 날이면 USB케이블을 통해 PC에서 에너지를 채울 수도 있다.

존 블레이크 코닥 부사장은 "소비자들은 일 할 때나 운동할 때 언제 어디서나 충전할 수 있는 기기를 필요로 한다"면서 "이 제품을 이용하면 전기가 없는 곳에서도 손쉽게 충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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