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코리아(대표 정철)는 낡은 PC카메라와 스피커를 신형 로지텍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보상판매 이벤트를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벌인다.
메이커에 관계없이 중고 PC나 스피커를 전국 로지텍 스피커 전문점에 가져오면 로지텍의 5.1채널 스피커인 'Z-640'을 최고 4만5천원(타사제품을 가져올 경우 4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애플이 7일(현지시간) 18개월의 공백을 끝내고 신형 자체 개발 칩 'M4'를 탑재한 태블릿PC '아이패드'의 신모델을 공개했다. 역대 아이패드 중 최장 기간인 18개월 만에 등장한 신형 아이패드 11세대는 고가인 '프로' 모델에 2세대 3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기술이 적용된 M4를 애플 기기 중 처음으로 탑재했다. 업계에서는 혁신의 상징이던 애플이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뒤쳐졌다 평가받는 가운데 주도권 재확보를 위해 노트북 맥북 시리즈에 앞서 M4를 아이패드에 먼저 장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애플은 이날 자체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온라인 이벤트 '렛 루즈'를 열고 11세대 아이패드 시리즈를 공개했다.기대를 모았던 것과 같이 고가 모델 아이패드 프로에는 애플 기기 중 처음으로 신규 칩 M4가 탑재됐다. M4는 AI 구동에 최적화한 칩으로 알려졌다. 애플 측은 M4를 최고 수준의 자체 실리콘 제작 능력의 역작이란 점을 강조했다. M4는 최대 4개의 성능 코어와 6개의 효율 코어로 구성된 최대 10코어 CPU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성능 코어 및 효율 코어 모두 향상된 차세대 머신 러닝(ML) 가속기를 갖췄다고 애플은 소개했다. 애플에 따르면 M4는 M2와 비교해 최대 1.5배 향상된 속도의 CPU 성능을 제공한다.애플은 "M4가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와 전문 렌더링 프로그램 '옥테인(Octane)' 구동 시 M2보다 최대 4배 더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M4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가 한계를 돌파하는 울트라(Ultra)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는 물론 강력한 AI 역량을 바탕으로 눈부신 도약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아이패드 프로는 대각
SK텔레콤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024 서울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대회’(사진)를 열었다고 7일 발표했다.SK텔레콤은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2004년부터 매년 그랑프리 대회를 열었다. 그랑프리는 펜싱 국제대회 가운데 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올해 대회에선 한국 선수 40명을 포함해 34개국 27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SK텔레콤은 국제대회 유치 외에도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과 국제 대회 지원 등에 약 300억원을 지원해왔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5개,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2개를 수확하는 성과를 올렸다.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담당 겸 대한펜싱협회 부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이어진 후원은 대한민국이 펜싱 강국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라인야후와 네이버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주문한 일본 정부가 한 걸음 물러났다. 라인야후 행정지도와 관련해 “안전관리 강화와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를 요구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지도의 핵심이 지분 매각이 아니라는 점을 에둘러 표현한 셈이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7일 기자회견에서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에는 여러 방책이 있을 수 있다. 특정 국가 기업인지와 관계없이 위탁처 관리가 적절하게 이뤄지는지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라인야후의 지분 조정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일본 총무성은 작년 11월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돼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자 통신 비밀 보호와 사이버 보안 확보를 요구하라며 지난 3월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라인야후에 행정지도 처분을 내렸다. 행정지도에는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체제 개선 요구도 포함됐다. 당시 업계에선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요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최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네이버가 보유한 라인야후 주식 일부를 매입하는 작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3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에 기반해서 결정할 문제로 정리하고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라인야후 사태가 외교 문제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자 일본 정부가 ‘출구전략’을 찾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야시 장관은 “일본은 한국 기업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