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스마트폰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춘 프로세서(코드명:마니토바)를 출시해 휴대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미국의 뉴욕 타임스가 정보기술 전문 사이트인 CNET을 인용,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PXA800F로 알려진 이동전화 단말기용의 이 프로세서는 312MHz급 엑스스케일(XScale) 프로세서와 104MHz DSP 및 4메가바이트급 플래시 메모리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동전화 업체들은 오는 3.4분기부터 개당 35달러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프로세서는 유럽형 휴대전화 서비스인 GSM과 GPRS를 채택한 휴대폰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인텔의 데니스 쉬한 마케팅 국장은 휴대폰이 내장형 디지털 카메라와 웹 서핑, 이메일, 컬러 스크린 등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함에 따라 이같은 진보된 기능이 시장의 주류를 형성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 신제품을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