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창업벤처회사가 텔레비전과 PC모니터 등 전자제품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新) 형광물질 개발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라대는 대학 나노생체공학부 나노소재공학전공 실험실 창업회사인 알지비엠텍㈜(대표 박중철 교수)이 '새로운 LCD 램프용 적색 형광체'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허승인과 함께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기술공모에서 우수신기술로 선정된 이형광체는 기존의 적색형광물질에 비해 밝기와 선명도가 뛰어나 상품화에 성공할 경우 관련 분야 기술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알지비엠텍㈜측은 앞으로 1년여동안 정보통신부로부터 1억5천만원의 개발비를 지원받아 시제품개발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지비엠텍㈜은 신라대 박중철 교수를 대표로, 경희대 변송호 교수와 경북대 김동국 교수가 연구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기.전자부품 및 재료개발.연구를 목적으로한 대학벤처기업이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