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능형교통시스템(ITS)연구팀(팀장 임춘식)은 지난달 27일부터 13일간 자체 개발한 능동형 ITS 전용 근거리 무선통신(DSRC)을 이전받은 ㈜케이티와 코트리스㈜ 컨소시엄 등 2개 업체에 대한상용화 평가시험에서 모두 에러율이 허용오차 범위 내에 들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3월 초 ITS포럼 주관으로 시행됐던 자동요금징수시스템 기준에따라 DSRC와 위반 단속, 시스템 운영, 차종 분류, 위반 촬영 등 5가지 항목에 대해평가했다. 이에 따라 DSRC 정보통신 단체표준 및 ITS용 5.8GHz 대역 무선 주파수 기술 기준에 만족하는 DSRC 시스템이 자동 요금징수 서비스를 비롯한 ITS 관련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임 팀장은 "이번 평가로 능동형 DSRC에 대한 상용화 가능성이 검증됐다"며 "앞으로 이 시스템은 자동요금징수시스템 뿐 아니라 버스정보안내시스템, 화물차량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DSRC 기술은 노변 기지국과 차량 탑재 단말이 근거리 무선통신을 통해 각종 정보를 주고 받는 차세대 통신시스템이다. (☎ 042-860-6469)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