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상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아트 네트워크' 전시회가 오는 27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울 지하철 6호선 월드컵 경기장 역사에서 열린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문화센터가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월드컵 경기장을 찾는 내.외국인들이 디지털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지하철 역사내 15개의 기둥에 비디오 영상예술, 웹 아트 분야의 예술작가 15명의 디지털 설치미술을 선보인다. 정통부는 "이번 전시회는 월드컵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한편 한국의 앞선 디지털 기술과 영상 예술을 접목한 디지털 예술작품을 선보임으로써 일반 시민들에게 디지털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 관광객들에게는 한국의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27일 김태현(金泰賢) 정통부 차관을 비롯해 미술계 관련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디지털 난타 등 축하공연을 통해 월드컵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기원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