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옛 한국통신) 자회사인 KT파워텔은 18일 커뮤니티 모바일 커뮤니케이션(CMC)란 새로운 개념의 사업비전을 수립하고 올해 첫 흑자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KT파워텔은 '0130'이란 번호를 통해 이동전화와 전국 광역 무전기능을 하나의 단말기로 서비스하는 기업용 이동통신 서비스업체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1천1백62억원, 가입자 26만명, 경상이익 7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CMC란 파워텔 서비스가 통신수단은 물론 그룹과 조직을 하나로 묶어주고 커뮤니티를 형성해준다는 사업비전이다. 파워텔은 또 미국 유력 통신회사인 N사와 외자유치를 추진하다 잠시 보류됐으나 다음달부터 협상을 재개, 지분매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2백50억원을 투자, 5월 제주도 서비스 개통 등 전국망을 완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5월말부터 WAP(무선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방식의 무선인터넷 사업을 본격 시작하기로 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