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3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휴를 맺고 온라인 저장서비스를 공동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오는 30일부터 데이콤의 온라인 저장서비스인 '데이콤 웹하드'를 'MSN 웹하드'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MS의 PC 운영체제인 윈도XP에 탑재하기로 했다. 웹하드는 인터넷상에 저장공간을 제공,인터넷에 접속만하면 디스켓 없이도 전세계 어디서나 문서 또는 파일을 저장.열람.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데이콤 인터넷사업부 박영신 상무는 "점차 데이터가 디지털화되고 멀티미디어화함에 따라 저장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데이콤 네트워크와 MS의 컴퓨터 단말기를 연결, 온라인 저장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