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이 두루넷에 이어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인터넷전화가 올해 대중적으로 보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나로통신은 VoIP 기술을 활용,초고속인터넷과 전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하나포스 케이블+전화'서비스를 1일부터 서울 양천구와 경기 안양·의왕·군포시에서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PC에서 전화를 거는 웹투폰(Web To Phone) 방식이다. 하나로통신은 시내전화번호를 부여,전화를 받을 수도 있으며 PC가 꺼진 상태에서도 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서비스 가입자끼리 통화는 무료다. 그외 시내·시외통화는 시내요금(3분당 39원)이 적용돼 시외통화할 경우 유리하다. 하나로통신은 이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