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홍기)는 12일 삼성증권 백업센터 구축을 끝내고 1개월 테스트를 거쳐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신영증권과 동양증권이 이미 백업센터를 구축지만 5대 증권사에 드는 대형 증권사가 백업센터를 구축하긴 삼성증권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백업센터는 광통신기술과 대용량 데이터 복제기술 등 최신기술이 적용돼 재해 발생 후 20분 내지 1시간 이내에 복구가 가능토록 구축됐으며 평상시에도 메인센터(과천)와 백업센터(서울 서초동)가 동시에 가동하는 '듀얼 액티브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삼성SDS는 2000년 11월부터 17개월에 걸쳐 삼성증권 백업센터를 구축했다. 백업 시스템은 과천 메인센터 및 하나로통신의 데이터센터를 백업센터와 연결함으로써 삼성증권 창구에서 발생하는 주문, 시세, 홈페이지 콘텐츠 등 모든 업무를 백업하게 되어 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