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시스템통합)업체 라이거시스템즈(대표 황시영)는 최근 금융 분야 B2Bi(기업간 전산시스템 통합)시스템 전문업체인 K4M(대표 주종철)과 제휴했다.
라이거시스템즈는 금년 하반기 들어 누리솔루션 모닝스타코리아 등 다른 금융솔루션 전문업체들과도 제휴하고 관련 솔루션을 확보하는 등 금융 SI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한국경제 ]
SK텔레콤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024 서울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대회’(사진)를 열었다고 7일 발표했다.SK텔레콤은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2004년부터 매년 그랑프리 대회를 열었다. 그랑프리는 펜싱 국제대회 가운데 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올해 대회에선 한국 선수 40명을 포함해 34개국 27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SK텔레콤은 국제대회 유치 외에도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과 국제 대회 지원 등에 약 300억원을 지원해왔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5개,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12개를 수확하는 성과를 올렸다.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담당 겸 대한펜싱협회 부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이어진 후원은 대한민국이 펜싱 강국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라인야후와 네이버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주문한 일본 정부가 한 걸음 물러났다. 라인야후 행정지도와 관련해 “안전관리 강화와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를 요구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지도의 핵심이 지분 매각이 아니라는 점을 에둘러 표현한 셈이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7일 기자회견에서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에는 여러 방책이 있을 수 있다. 특정 국가 기업인지와 관계없이 위탁처 관리가 적절하게 이뤄지는지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라인야후의 지분 조정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일본 총무성은 작년 11월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돼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자 통신 비밀 보호와 사이버 보안 확보를 요구하라며 지난 3월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라인야후에 행정지도 처분을 내렸다. 행정지도에는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체제 개선 요구도 포함됐다. 당시 업계에선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요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최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네이버가 보유한 라인야후 주식 일부를 매입하는 작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3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에 기반해서 결정할 문제로 정리하고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라인야후 사태가 외교 문제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자 일본 정부가 ‘출구전략’을 찾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야시 장관은 “일본은 한국 기업을 포함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크비전이 유명인을 사칭하는 게시물을 탐지하고, 제거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유재석 홍진경 등의 방송인을 사칭해 회원을 모으는 불법 리딩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 같은 서비스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마크비전은 세계에 등록된 99% 이상의 도메인을 탐지해 사칭 정황을 발견하고 사이트 폐쇄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의도적으로 오탈자를 내는 방법으로 감시망을 피한 유사 도메인까지 잡아낼 수 있다. 브랜드 로고를 탐지하는 로고 디텍션, 이미지화한 문자를 읽어내는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 등을 활용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등에 사칭 차단 서비스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장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