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사장 강현두)은 당초 올 연말로 예정된 위성방송 출범일정을 순연, 내년 3월께 본방송을 시작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두 사장은 이에 따라 22일 오전 11시 스카이라이프 15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초로 연기된 위성방송 본방송 일정을 포함한 종합적인 향후 사업계획을 공식 발표한다. 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본방송에 필요한 송출 및 수신시스템 등에 대한 자체 점검결과를 토대로 산출된 본방송 개시일을 구체적으로 적시, 공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방송계는 지난 15일께 위성방송 수신용 셋톱박스 공급 지연 및 관련정책의 미비 등을 들어 위성방송 본방송의 연내 출범이 사실상 힘들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