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나 연인을 군대에 보낸 사람들에게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더욱 가슴아리게 다가온다. 국방부와 인터넷방송국이 이처럼 멀리 떨어져있어 면회조차 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인터넷화상면회소를 이번 한가위기간동안 공동으로 마련했다. iMBC(대표 조정민)는 오는 10월1,2일 이틀동안 군방부와 공동으로 군복무중인 장병들과 가족 및 연인간의 온라인 화상면회를 주선한다고 18일 밝혔다. iMBC와 국방부는 강원도 철원 양구 화천 대구 포항 등 육해공군을 망라한 10개 지역에 화상 면회소를 설치하고 해당 지역 군부대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온라인화상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iMBC는 오는 22일까지 iMBC(www.imbc.com)을 통해 접수한 신청자 가운데 총 1백20명을 선정,오는 10월1,2일 양일간 MBC경영센터 1층 화상면회소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화상면회에 선정된 가족 및 군 장병들에게는 추석선문세트 등의 경품도 주어진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