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총장 장병기)는 교내에 정보통신센터를 건립, 30일 오전 11시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연건평 5천800평에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로 14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건립한정보통신센터에는 멀티미디어 정보센터, 정보전산원, 교육공학센터, 전자.전기공학부 등이 들어선다. 오는 9월초 개관하는 이 센터는 문헌정보와 디지털정보 및 인적정보를 한 곳에집중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홍익대측은 강조했다. 기존의 도서관 개념을 확장해 문헌정보는 물론이고 모든 매체를 한 자리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국제정보를 검색하고 각종 통신망과 화상회의를 통해 인적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이 센터는 또한 멀티미디어 정보센터와 정보전산원, 교육공학센터를 한 곳에 모으고 최첨단 공학계열 학과를 정보통신센터와 연결함으로써 멀티미디어를 통해 시시각각 입수되는 국제 정보를 신속하게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홍익대는 이 센터의 준공을 계기로 공과대학 정보.컴퓨터공학부에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 정보시스템, 컴퓨터통신 등의 전공과 소프트웨어.게임 학부를 신설했다. 이 학교는 또한 이 센터 준공에 맞춰 교내 네트워크 환경을 영상자료의 송.수신이 가능한 기가비트 초고속망으로 구축했다. 한편 홍익대는 정보통신센터의 멀티미디어 정보센터를 학교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해 재교육과 평생교육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