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 박규태)는 24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제33회 이사회를 열어 신임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에 황해웅(黃海雄.60) 현 원장을, 신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에 주덕영(朱德永.57)기술표준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산업기술연구회는 이날 기계연구원원장 후보자 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인사 3명과 생산기술연구원 원장 후보자 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인사 3명을 대상으로 개혁성및 전문성 등을 심사, 이들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 서울 출신으로 육사(18)를 졸업한 황 기계연구원 신임 원장은 미국 조지아 공대와 미국 MIT공대에서 각각 기계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소장, 전북대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한국 Y2K 인증위원회위원, 제일정밀공업㈜ 부회장 등을 거쳐 지난 98년 7월부터 한국기계연구원으로 원장으로 일해 왔다. 주 생산기술연구원 신임 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과 상공부 산업기술국장, 주미 한국대사관 상무관 등을 역임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