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퓨터 제조회사인 인텔은 17일 올해 2.4분기 결산 보고서를 내기 하루 앞서 펜티엄III와 세레론 칩에 대한 가격을 인하했다. 인텔은 휴대용 펜티엄III에 대해서는 최고 37%까지, 그외 데스크톱 PC 펜티엄 III와 세레론에 대해서는 이보다 적은 비율로 각각 가격을 내렸다. 인텔의 한 관계자는 올해 1.4분기부터 하향세를 보인 PC 판매를 고려해 시장상황에 맞춰 가격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펜티엄 III '투알라틴' 칩의 출시를 앞두고 가격인하를 실시했다. 인텔의 가격인하 상황을 보면 휴대용 펜티엄 III 칩은 37%, 데스크톱 펜티엄 III은 18-31%, 세레론 칩은 최고 14%가 각각 내렸다. (샌타클래라 AFP=연합뉴스) longflo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