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고성능의 초전도 박막 제조에 성공했다.

포항공대 초전도연구단의 이성익.강원남 교수팀은 절대온도 39K(영하 2백34도)에서 초전도기능을 갖는 ''마그네슘 다이보라이드(MgB2) 박막'' 제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12일 오후 2시(미국 현지시간) 과학전문잡지 ''사이언스''의 특별기자회견으로 미국 현지언론에도 공개됐다.

초전도는 일정한 조건에서 전기가 흐를 때 저항이 영(0옴)이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를 이용한 초전도 박막은 의학 통신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