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시큐어소프트는 무선전자상거래를 위한 SK텔레콤의 "M-커머스"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기존 무선 인터넷프로토콜이 지닌 문제를 해결한 무선인터넷보안솔루션(WPKI)을 올 상반기 안에 개발,M-커머스 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SK텔레콤의 사용자들은 무선단말기를 통해 주식거래,계좌이체,기업간전자상거래 등을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게 된다.

WPKI는 무선거래시 사용자를 확인하기 위한 인증,온라인 결재에 필수적인 지불 게이트웨이(PG)와의 연동,부인방지 및 무결성 보장,암호화를 통한 비밀성 보장 기능 등을 갖췄다.

시큐어소프트는 지난 해 말 14개 업체와의 경쟁을 뚫고 40~50억원 규모의 M-커머스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