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도움없이 자체 진화와 복제가 가능한 로봇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브랜데이스대학 연구진은 영국의 주간 과학지 ''네이처''31일자 최신호에 실은 연구보고서에서 "2백대의 로봇이 다윈이론에 따라 진화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자신들이 고안한 로봇의 후손이 예측할 수 없는 환경의 도전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돌연변이 능력,즉 환경변화에 따라 스스로를 녹인 뒤 다른 형태로 바꾸는 힘을 가질 수 있어 행성 탐험에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로봇은 기본적인 부품들의 정적인 조합으로 출발한다.

파리=강혜구 특파원 hyeku@coom.com